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비가 내리고 있다.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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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투수의 도박 의혹이 불거졌다.
16일 ‘스포츠서울’은 삼성 베테랑 투수 A가 거액의 도박 빚을 지고 현재 잠적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에 삼성 구단은 “사실 확인 중”이라고 입장 표명을 보류했다.
A는 2010년대 삼성의 전성기를 이끈 선수. 그러나 최근 기량 하락세가 뚜렷했다. 올 시즌에는 1군 무대에 거의 서지 못했고 8월을 끝으로 1,2군을 통틀어 등판 기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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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지난 2015년에도 정규시즌 우승 후 한국시리즈를 앞둔 시점에서 해외 원정도박 사건이 알려져 홍역을 치렀다. 도박 혐의를 받은 주축들이 대거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삼성은 준우승에 머물렀고, 그 뒤로 암흑기가 찾아왔다.
한편 올 시즌 삼성은 허삼영 신임 감독 체제에서 8위에 머물렀다. 2016년부터 5년 연속 포스트시즌 탈락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