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차 고장으로 열차 운행이 중단됐던 서울 지하철 1호선 구간이 3시간 여 만에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13일 서울 1호선 구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정상 운영되자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다. 2020.11.13/뉴스1 © News1
광고 로드중
13일 오전 9시8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역 부근의 차량고장으로 발생했던 열차운행 중단이 3시간여만에 재개됐다.
서울교통공사와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5분부터 1호선 상행선(소요산·의정부 방면) 전동열차 운행이 재개됐다. 하행선(인천·신창 방면) 운행은 그보다 앞선 오전 11시24분쯤 시작됐다.
앞서 서울역 부근을 지나던 상행선 전동열차에서 고장이 발생하면서 이날 오전 1호선 상·하행선 용산~광운대역 구간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고장 열차에 탑승했던 승객들은 모두 서울역에서 하차했다.
광고 로드중
서울교통공사는 현장대응팀을 구성하고 추가 차량을 투입해 구원연결을 실시하는 등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해당 고장차량은 군자 차량기지로 이송됐다.
구원연결이란 고장열차를 후속열차와 연결해 합병운전을 통해 차량기기로 입고하는 것을 뜻한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정확한 지연 상황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지만 이날 사고로 30~40대 정도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다만 인터넷 등에서는 여전히 지연 운행된다는 시민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가 막혔다가 해소돼도 정상 속도에 이르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것처럼, 정상 스케줄대로 운행하는 데에는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광고 로드중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