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구단이 12일 SNS를 통해 류현진의 사이영상 3위 기록을 축하했다. (토론토 구단 SNS 캡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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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이 사이영상 투표 3위를 마크한 류현진(33)을 향해 “최고의 첫 시즌이었다”고 호평했다.
토론토는 12일(한국시간)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가 류현진을 2020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3위로 최종 발표한 뒤 구단 SNS에 “블루제이스(토론토) 99번 선수의 첫 시즌은 최고였다. 류현진이 사이영상 투표에서 최종 3위를 기록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함께 올린 영상게시물에는 류현진이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투수 중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가 3위이며 평균자책점은 2.69를 기록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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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수상에는 실패했으나 최종후보에 선정된 것만으로도 의미있는 성과로 꼽힌다. 류현진은 지난해에는 LA 다저스 소속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올랐고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한 류현진은 12경기에서 67이닝을 던지며 5승2패, 평균자책점 2.69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류현진은 에이스로서 토론토를 4년 만에 가을야구로 이끌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