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전경.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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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한 방법으로 정교사 시험에 합격한 경기도의 한 사학재단 기간제교사 11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평택시 A사학재단 전 기간제교사 11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울러 돈을 주고 부정채용을 부탁한 기간제교사의 부모 1명도 배임증재 혐의를 적용해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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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가운데 일부는 재단 측에 수천만원 상당 돈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함께 송치된 부모 1명도 돈을 건넨 혐의다.
B씨등 재단 관계자 3명은 당시 시험 지원자 13명에 필기평가 문제와 정답지 등을 유출한 혐의를 인정, 최근 구속돼 기소의견 송치된 상태다.
올해 해당 A사학재단의 채용시험 경우 정규직 교사 13명을 뽑는데 1단계 지필평가에 총 488명이 접수, 3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답지 등을 제공받은 이들은 다른 지원자에 비해 월등히 높은 시험성적을 받아 임용 시험에 합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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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