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3개국 친선대회…13일 이집트·14일 브라질 유럽파 점검 마지막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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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에 발탁된 백승호(23·다름슈타트)가 마지막 기회란 각오로 모든 걸 쏟겠다고 밝혔다.
백승호는 11일(한국시간)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오랜만에 대표팀에 뽑혀 기쁘다.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생각에 설레고 좋은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2(2부리그) 다름슈타트에서 뛰는 백승호는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컵 친선대회 이후 1년 만에 김학범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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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백승호에겐 이번 소집이 내년 도쿄올림픽으로 가는 마지막 기회다.
김학범 감독도 소집 명단을 발표하면서 “백승호 등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은 마지막 점검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소집엔 백승호를 비롯해 이승우(신트트라위던),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천성훈(아우크스부르크), 김현우(NK이스트라), 이재익(앤트워프), 김정민(비토리아) 등 유럽파들이 대거 합류했다.
백승호는 “항상 우리는 보여주지 못하면 다음 기회는 없다고 생각한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선수 다 그렇다. 항상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소집에 임한다”라고 각오를 보였다.
백승호는 지난 시즌 리그 28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이번 시즌은 3경기밖에 뛰지 못하고 있다. 그것도 선발이 아닌 모두 교체 출전이었다.
지난 8일엔 부상 회복 후 4경기 만에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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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3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한 김학범호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3일 오전 3시 이집트 카이로인터내셔널스타디움에서 개최국 이집트와 첫 경기를 갖는다. 이어 14일 오후 10시엔 같은 장소에서 브라질과 붙는다.
한편 김학범호는 이집트전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으며, 현지 입국 후 처음으로 필드 훈련을 진행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