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2020.10.2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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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첫 전화회담 상대로 선택한 최우선 우방국은 캐나다였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9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나는 방금 바이든 당선인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의 당선을 다시 축하했다”고 적었다.
트뤼도 총리는 바이든 당선인과 “무역, 에너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인종차별주의, 중국이 마이클 코브릭과 마이클 스페이버를 자의적으로 구금한 것 등에 대해 논의했다”며 “우리는 기후변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포함해 양국이 직면하고 있는 도전과 기회에 대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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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 총리는 이어 “바이든 당선인과 계속 연락하며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당선인이 첫 전화회담 상대 국가로 캐나다를 선택한 것은 전통적 우방관계를 고려했다는 해석이다.
미국의 또 다른 우방인 한국의 경우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 트위터를 통해 “우리 공동의 가치를 위해 두 분과 함께 일해 나가기를 고대한다”며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이 성명서, 축전 등 공식 외교 수단이 아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를 올린 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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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