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코로나19 분과 위원회 긴급 제언 누적 확진자 수 10만 999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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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00명을 육박했다.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 발표를 집계한 데 따르면 9일 하루 신규 확진자는 홋카이도(北海道)에서 200명, 도쿄(東京)도에서 157명, 오사카(大阪) 부에서 78명, 아이치(愛知) 현에서 57명 등 총 782명이 확인됐다.
일본의 일일 신규 감염자 수는 지난 5일, 8월 21일 이후 다시 1000명을 넘어섰다. 5일 1048명, 6일 1145명, 7일 1331명, 8일 953명 등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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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 712명 등을 포함해 10만 9995명이 됐다.
9일 오사카 부에서 4명, 효고(兵庫) 현·오카야마(岡山) 현에서 각각 2명, 도쿄도·홋카이도·미야기(宮城) 현·아오모리(?森) 현에서 각각 1명 등 총 12명이 사망했다.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1849명으로 늘었다.
9일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분과위원회는 긴급 제언을 정리하고 “급속한 감염 확산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긴급 제언은 5가지 대책을 요구했다. ▲지금보다 진전된 집단 감염 대응 ▲대화가 있는 정보 발신 ▲점포와 직장 등에서의 감염 방지책 확실한 실천 ▲국제적인 사람의 왕래 재개 대처 강화 ▲감염대책 검증을 위한 유전자 해석 진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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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긴급 제언과 관련 감염자가 증가하는 상황을 나타내는 ‘스테이지 3(3단계)’에 해당한다고 판단되면 “사회 경제 활동이 제약을 받는 강한 대책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일본에서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도쿄도다. 총 3만 2767명이다. 이어 오사카부 1만 3894명, 가나가와 현 9374명, 아이치 현 6881명, 사이타마(埼玉) 현 6293명, 지바(千葉) 현 5371명, 후쿠오카(福岡) 현 5284명, 홋카이도(北海道) 4221명, 효고 현 3538명, 오키나와(沖?) 현 3536명, 교토(京都) 부 2174명 등이다.
이외에도 공항 검역소에서 총 1272명이 확인됐으며,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과 국가 공무원, 검역소 직원 등 총 173명이 확진됐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착용했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9일 기준 204명이다. 감염이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총 9만 8313명이 증상이 개선돼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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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