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중년가장이 느끼는 공허함을 토로했다. 채널A Home 유튜브 영상 갈무리 © 뉴스1
방송인 박명수가 50대 중년 남성으로서 느끼는 공허함에 대해 토로했다.
지난 6일 채널A는 예능 프로그램 ‘개뼈다귀’ 방송 일부부분을 온라인 선공개했다.
이날 박명수는 웃음기를 쏙 뺀 진지한 모습으로 ‘일과 행복에 대한 고민을 안고’ 마가 스님을 찾았다.
이어 박명수는 조심스럽게 프로그램 제목과 함께 자신의 고민에 대해서 토로했다.
박명수는 “이제 쉰 살인데, 50대가 된 중년들 그리고 가장들의 행복이 뭔지 모르겠다”며 “여러가지 일들이 스트레스가 굉장히 심하다. 특이 요즘 같은 경우는 더 그렇다”라고 자신의 고민에 대해 털어놨다.
이어 “내가 당장 눈앞에 있는 뭔가를 얻게 되면 행복하지만, 그 다음에 이어지는 공허함이 더 크다”며 “아이 크는 것만 보면 행복한 건가 싶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박명수는 “사실 지금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다. 잠이 오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말 할 곳이 없다”라고 토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마가 스님은 “바로 그것이 핵심이다”며 “무겁다. 의무감이 큰것같다”라고 박명수의 마음을 헤아렸다.
이에 박명수는 이를 인정하는듯 고개를 숙이며 무거운 표정과 함께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박명수-한수민 부부는 지난 2008년 결혼, 같은 해 민서 양을 품에 안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