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들이 블라미디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파킨슨병에 걸렸다는 보도를 잇따라 내고 있다. 하지만 크렘린은 6일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파킨슨병을 앓고 있어서 내년초 대통령직을 그만둘 준비가 되어 있다는 영국 일간 선의 보도를 부인했다.
선은 러시아 정치전문가인 발레리 솔로베이 교수가 이번주 초 한 모스크바 라디오에 출연해 한 말을 인용 보도한 것이다. 그는 이같이 말하며 건강에 대한 우려 때문에 푸틴 대통령이 측근들로부터 사퇴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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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소셜미디어 상으로는 푸틴 대통령이 의자 팔걸이를 잡고 있는 동안 다리에 경련을 일으키는 영상이 퍼지고 있다. 펜을 잡은 손가락이 떨리는 모습, 그리고 진통제가 담긴 듯한 컵 등 그가 병에 걸렸음을 시사하는 모습이 많다고 영국 언론들은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