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땅만빌리지’ 캡처 © 뉴스1
광고 로드중
‘땅만빌리지’ 김병만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3일 오후 방송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땅만빌리지’에서 김병만은 마을 만들기에 나섰다.
몇 달 전, 김병만과 김구라는 동해바다에서 만났다. 양양군 빈 땅에는 철책선까지 있었다. 민간인 출입 금지 구역이었던 것. 소장 김병만은 양양군에서 마을 건설 허가를 받았다고 알렸다.
광고 로드중
김병만은 주민 입주 한 달 전부터 마을을 만들었다. 마을회관부터 작업하며 열일했지만, 폭우가 쏟아졌다. 그는 기상 악화에도 굴하지 않고 “오늘 이거 다 하고 가야 해”라면서 작업에 몰두했다.
아무것도 모른 채 열일하던 상황. 제작진이 김병만을 찾아왔다. 제작진은 “지금 양양군청에서 연락이 왔는데 철수해야 할 것 같다”라고 알렸다. 이어 “여기가 저지대에 속하는데 하천이 넘치고 있고 마을 앞에 나갔는데 침수 위험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병만은 “어떻게든 해야 되는데 대책이 없을까. 여기 물 들어올 것 같다. 공구를 올려 놓자. 탁자 위에”라면서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태풍이 연이어 북상해 긴장감을 유발했다. 사흘 간격으로 태풍을 맞은 최악의 상황이었다. 김병만은 “본격적으로 일하자고 했는데 길이 다 물에 잠겼다”라며 크게 걱정했다. 그가 위기를 극복할 지 궁금증이 높아졌다.
광고 로드중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