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서울확진 249명…일평균 35.6명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9.2%→19.7% 일주일간 집단발생 다중이용시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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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발적인 집단감염 등으로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깜깜이 감염)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주(10월25~31일) 서울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49명으로 일평균 35.6명이 발생했다. 2주전(10월18~24일) 일평균 확진자 수 17명보다 크게 증가했다.
감염경로 조사 중인 확진자 수도 늘었다. 2주전 전체 확진자의 10.9%였던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는 지난주 16.5%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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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수는 2주전 6명, 지난주 3명으로 감소했다.
최근 일주간 집단발생 사례는 다중이용시설 관련이 13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족·지인 등 소규모 모임 95명 ▲직장 관련 70명 ▲병원과 요양병원 관련 62명 ▲종교시설 관련 14명 순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이 사우나, 헬스장 등 다중이용시설과 지인·가족모임 등 일상에서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모임 등 식사 시에는 대화를 자제하고 음석섭취 시간 외에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목욕탕, 사우나, 식당 등 각 시설에서는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