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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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은 신기술과 신사업을 바탕으로 기술의 근본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서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그린 뉴딜 분야의 한 축인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2005년부터 풍력기술 개발에 매진해 순수 자체 기술과 실적을 보유한 국내 유일 해상풍력발전기 제조사다. 제주도와 서해 등 전국에 약 240MW(메가와트) 규모 풍력발전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해상풍력단지 설계에서부터 제품 공급 및 설치, 시운전과 운영, 유지보수까지 모든 해상풍력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
또한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기계공학의 꽃’이라 불리는 대형 가스터빈 개발에도 성공했다. 두산중공업은 2021년 가스터빈을 출하해 김포열병합발전소에 설치하고 약 2년 간 실증을 진행한 뒤 본격적인 납품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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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연료전지 기술을 바탕으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을 설립했는데, 지난해엔 전기 배터리를 대체할 수 있는 드론용 수소연료전지팩과 이를 탑재한 수소드론을 출시했다. DMI의 수소 드론은 수소 용기 1회 충전으로 약 2시간 비행이 가능해, 30분 남짓한 기존 드론용 배터리의 비행시간 한계를 극복한 것이 특징이다. 장거리 드론 비행의 장점을 살려 태양광과 풍력 발전소 설비 관리, 임업 병해충 및 산불 모니터링, 장거리 긴급 물품 운반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