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27일(현지시간) 미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7만3240명이 새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하루 새 985명 늘었다.
특히 이날엔 미국 내 7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7만명을 넘었다. 7일 평균은 일일 확진자 평균보다 신뢰할 수 있는 지표로 여겨진다.
광고 로드중
7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전인 25일 6만9114명으로 종전 최고치인 7월22일의 6만7293명을 넘었다. 다음 날인 26일엔 6만9630명으로 7만명에 육박했다.
WP “미국 북부에서 낮이 짧아지고 추운 날씨가 시작되자 미 전역에서 이전보다 더 많은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며 “감염자 수는 지난 한 주 동안 29개 주에서 이전 최고치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이후 미 전역에서는 870만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됐으며, 이 중 최소 22만6000명이 목숨을 잃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