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스카팽’.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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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지정된 명동예술극장에서 간밤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다음달까지 공연할 예정이었던 연극 ‘스카팽’(Les Fourberies de Scapin)이 조기 종영하게 됐다.
국립극단은 28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연극 ‘스카팽’의 공연을 이날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명동예술극장에서 화재가 발생함에 따른 조치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 발생한 불은 인명피해 없이 1시간30분 만에 진화됐다. 하지만 로비쪽 그을음이 심하고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차 등이 물을 쏟아붓다보니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상황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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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어젯밤 화재가 발생한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의 유리가 깨져있다. 뉴시스
아울러 국립극단 창단 7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 ‘연극의 얼굴’도 이날부터 중단됐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