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 직원들이 출근하고 있다. 우리은행 측은 “임원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뉴스1 © News1
광고 로드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경기와 서울 지역 병원·요양시설, 가족 모임 등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 용인 골프장에서 발생한 동문 골프 모임은 누적 감염자가 42명까지 증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8일 낮 12시 기준 국내 주요 집단감염은 Δ경기 용인 동문 골프모임 Δ성남시 분당중학교 Δ여주시 장애인복지시설 Δ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 Δ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 Δ광주시 SRC재활병원 Δ인천공항 화물터미널 Δ원주시 일가족 Δ대전 서구 어린이집 Δ서울 강서구 일가족 등이다.
경기 용인시에서는 동문 골프모임에서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27일 30명까지 증가했고, 이날 12시 기준으로는 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골프 모임에는 우리은행과 KB국민은행 임직원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 로드중
경기 성남시 분당중학교는 지난 25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에서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확진자 유형은 지표환자(첫 확진자)를 포함해 학생 3명, 가족 4명, 가족 외 지인 1명이다. 방역당국은 같은 학교 학생 300여명을 진단검사했다.
경기 여주시 장애인복지시설 관련해 격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2명이다. 확진자 현황은 입소자 20명(지표환자 포함), 직원 10명, 방문자 1명, 가족 1명이다.
경기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은 격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71명이다.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과은 격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48명이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은 격리 중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38명이다. 인천시 인천공항 화물터미널과 관련해 격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광고 로드중
대전 서구 어린이집은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이다. 서울 구로구 일가족은 접촉자 조사에서 1명이 늘어 총 43명이다. 서울 영등포구 일가족은 접촉자 조사에서 5명이 늘어 총 19명이다.
서울 강서구 일가족은 23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에서 6명이 늘어 총 7명이다. 확진자 현황은 지표환자를 포함해 가족 6명, 기타 1명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