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
본래 권위적인 어른이나 상사를 비하하는 은어였던 이 단어는 시간이 갈수록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 상명하복 문화를 당연시하는 것, 과거 방식을 답습하라고 강요하는 것, 다른 사람의 생각을 자기 기준에 따라 평가하고 고치려하는 것 등등이 모두 ‘꼰대스러운’ 행동으로 꼽힌다. ‘안티꼰대’가 하나의 시대정신이 된 세상이다.
동아일보는 2020년 창간 100주년을 맞아 15~34세 청년 2020명을 대상으로 심층 설문조사를 실시해 꼰대의 실체를 탐색했다. 이들이 학교, 직장, 공공장소, 가정에서 만나는 꼰대의 모습은 실로 다양했다. 꼰대는 나이나 성별, 지위에 따른 문제가 아니다. 틀에 박힌 잣대를 들이밀며 다른 사람의 생각을 무시하면 어른과 청년 누구나 꼰대가 될 수 있다.
‘호모 꼰대스, 꼰대는 흐른다’ [연합]동아일보 최대주주 팀팀장: 이준기(계원예술대 2학년)팀원: 조채환(한국외국어대 2학년), 고영호(고려대 3학년)
‘이제는 제가 선택할게요’ [연합]SKY 팀팀장: 송예람(인하대 3학년)팀원: 김윤지(백석대 3학년), 여범구(명지전문대 2학년)
‘자유롭게 의견 내보도록해’[연세대 애드쿠스]바나나우유 팀팀장: 허예린(연세대 4학년)팀원: 조성윤(연세대 2학년), 이상희(연세대 2학년)
‘안 되는 게 어딨어, 하라면 해’[연합]꼰꼰숨어라 팀팀장: 김수아(서울여대 2학년)팀원: 박재연(성신여대 3학년), 김서현(명지대 3학년)
‘젊은 꼰대가 더 무섭다. 설마 빠지려고?’[연합] 막내동이 팀팀장: 조수빈(성신여대 1학년)팀원: 백나경(경희대 1학년) 이가은(서울여대 1학년)
‘꼰대는 의사가 아니다’[연합] 꼰데가르송 팀팀장: 이현경(배화여자대학교 1학년)팀원: 이유빈(성신여자대학교 1학년) 정재훈(인천대학교 3학년)
‘차라리 적막이 낫습니다’[연합] 대딩수첩팀장: 엄지수(서울여대 2학년)팀원: 심하영(경기대 2학년)
동아일보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