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ITC, 오는 12월10일 최종 판결하기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 최종 판결을 재차 연기한 가운데 LG화학은 “소송에 계속 성실하고 단호하게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27일 입장문을 내고 “경쟁사가 진정성을 가지고 소송문제 해결에 나선다면 대화의 문은 열려있다는 것이 일관된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ITC의 판결 연기 사유와 관련 “최근 ITC에서 (기일이) 2차 연장되는 다른 케이스들이 생기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등에 따른 순연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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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지난 10월5일로 최종 판결이 예정됐으나 이달 26일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