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후보 발표는 다음달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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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메이저리그(MLB) 신인왕 후보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2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양대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사이영상, 신인상, 감독상 수상자 발표 일정을 공개했다.
메이저리그 양대리그 MVP와 사이영상, 신인상, 감독상 수상자는 BBWAA의 투표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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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부문 최종 후보는 다음달 3일 공개할 계획이다.
올 시즌 8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의 빼어난 성적을 거둔 김광현은 내셔널리그 신인상 후보로도 거론됐다.
다만 김광현은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한 것이 다소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된다. 김광현은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하는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Players Choice Awards)’ 신인상 최종 후보 3인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내셔널리그 신인상 최종 후보 3명에 이름을 올린 것은 내야수 알렉 봄(필라델피아 필리스)과 제이크 크로넨워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투수 데빈 윌리엄스(밀워키 브루어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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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가 메이저리그 신인왕에 오른 적은 없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LA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2013년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4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아시아 선수가 신인왕을 차지한 것은 1995년 노모 히데오(당시 다저스), 2000년 사사키 가즈히로(당시 시애틀 매리너스), 2001년 스즈키 이치로(당시 시애틀), 2018년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등 4차례 있었다. 4명 모두 일본인 선수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