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성장률 공식적으로 추정해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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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이 기존 추산치인 2.5%보다 낮아졌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서 잠재성장률을 2%대 중반으로 추정한 것이 지나치게 낙관적인 것 아니냐는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의 질의에 “2%대 중반으로 추정했으나 그 이후 실제 성장률이 낮아진 점을 감안하면 그 때보다 잠재성장률이 낮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앞서 한은은 한국의 2019~2020년 연평균 잠재성장률을 2.5% 수준으로 추정한 바 있다.
다만 잠재성장률이 1%대로 하락했을 가능성에 대해 “지금 1%대로 갔을 것이라고 단정하기 어렵고 공식적으로 추정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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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고용안정을 목표로 하는 데에 조심스러운 면이 있지만, 법안이 제출되면 목표 설정과 관련한 논의에 적극 참여해 중앙은행의 과감한 변화를 치열하게 고민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