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나 ㄴ20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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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자신을 향해 “침소봉대하고 왜곡 조작하니 ‘국민의 짐’ 소리를 듣는 것이다”고 비판한 이재명 경기도 지사에게 자신은 그런 사실 없다며 “흥분하지 마시라”며 “‘경기도의 짐’이 되지 않도록 품격있는 정치문화를 만드는 기여해 달라”고 응수했다.
이 지사가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없이 먼저 화만 냈다며 이 지사 주장 모두 틀린 내용이다고 지적했다.
◇ 이재명 “왜곡 조작하는 김은혜에 실망, 이러니 국민의 짐 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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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김 의원이 ‘경기도가 봉현물류단지 사업과 관련해 애시당초 국토부에 자원조달계획 자문을 요청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고 모 언론은 이를 사실확인 없이 ’경기도, 국감서 옵티머스 의혹 거짓 증언 정황 드러나‘라는 제목으로 보도했다”며 모든 틀린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즉 Δ 경기도는 지난 4월8일 국토부에 공문을 보내 자금조달계획 변경에 따른 실수요 검증을 받아야 되는지 말아야 되는지 ’검토 요청‘했고 Δ 전문가의 ’자문 의견‘도 구했고 Δ 경기도 담당부서장은 국감장에서 ’자금조달계획 자문을 받은 일이 있느냐‘는 김 의원 질문에 ’받은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는 것.
그러면서 “달을 가리켰냐 해를 가리켰냐가 쟁점인데, 달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냐 손바닥으로 가리켰냐를 가지고 따져서야 무슨 문제해결이 되겠나”며 “뻔한 내용을 가지고 말꼬투리 잡아 침소봉대하며 왜곡 조작하는 것은 실력이 없거나 악의적이거나 둘 중 하나다. 그러니 ’국민의 짐” 소리를 듣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 김은혜 ”그런 말도, 조작 왜곡한 적도 없다…李 지사나 경기도의 짐 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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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경기도로부터 자금조달 계획 자문을 요청받은 사실이 없다고 회신한 국토교통부의 답변자료를 첨부한다“며 이 지사가 첫번째로 주장한 ”검토요청 했다“라는 말이 틀렸음을 우선 증명해 보인다고 했다.
더불어 김 의원은 ”흥분을 가라앉히시길 권한다“며 ”이 사항은 국토부와 경기도, 두 기관이 정확한 사실을 확인해 궁금증을 풀면 될 일이니 경기도의 짐이 되지 않도록 품격있는 정치문화를 만드는 데에 이 지사께서 앞장서 주시리라 믿는다“라며 조작과 왜곡은 김은혜가 아니라 이 지사측이 하고 있는 것이라고 받아쳤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