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6일 3기 신도시 추진상황과 관련해 “150차례 이상 간담회를 가져서 주민들과 원활하게 협의가 잘 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이 “3기 신도시와 과천, 태릉 등의 지역주민과 지자체가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적극 반박하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교산의 경우 유물과 문중묘가 있어서 문화재청 조사 결과에 따라 사업추진이 불가능 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난해 4월 문화재 지표 조사를 했고 30개 발굴 팀을 투입해서 진행하고 있다. 문화재가 없는 지역을 사전청약 지역으로 했다”고 말했다.
이헌승 의원은 “과거 사전청약의 실패사례를 참고해서 국민들을 희망고문 시키지 말고 현실적으로 가능한 범위에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