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에 있는 한 주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해당 주점에서는 12일 20대 직원이 확진된 후 현재까지 총 13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해당 주점은 펍 형태로 내부에서 카지노와 같은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15일 오전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인천 만수동 주점의 모습.2020.10.15/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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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천 남동구 카지노바(KMGM홀덤펍 인천 만수점) 내 시설물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1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인천시 보건당국이 해당 시설물 내 테이블 등 공용물품을 대상으로 환경 검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인천시 보건당국은 환경 검체는 모두 35건을 수집했고 이 가운데 9건(25.7%)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발견했다. 대상 물품은 카드, 게임테이블, 칩, 에어컨 필터, 화장실 손잡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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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전일 대비 환자 수는 변동 없으나,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가 유지되지 않은 등 위험행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이 카지노바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이들은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2명과 방문자 8명, 확진자의 가족 3명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