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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안국동사거리’ 서울서 가장 막힌다…평균 시속 17.3㎞

입력 | 2020-10-16 10:51:00

출근길 광교~안국동사거리 최악 정체
퇴근길 청담사거리~한남IC 가장 막혀




 서울에서 가장 막히는 구간은 광교(남단)에서 안국동사거리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교통체증 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가장 교통체증이 심한 곳은 광교(남단)~안국동사거리였다. 하루 평균 시속 17.3㎞/h의 속도로 조사됐다. 특히 낮 12시~오후 2시 15.6㎞/h의 속도밖에 내지 못했다.

이어 ▲세종로사거리~신설동역(18.3㎞/h) ▲종합운동장삼거리~교보타워사거리(18.5㎞/h) ▲동교동삼거리~양화대교 북단(18.6㎞/h) ▲광교 남단~숭례문(18.6㎞/h) ▲청담사거리~한남IC(19.0㎞/h)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담사거리~한남IC 구간의 압구정로는 오후 평균 13.3㎞/h의 통행속도를 보이며 퇴근시간대(오후 5~7시)에 가장 느린 구간이었다.

출근 시간대(오전 7~9시)에 가장 정체되는 구간은 하루 평균 가장 막히는 구간으로 꼽힌 광교(남단)에서 안국동사거리였다. 속도는 21㎞/h로 집계됐다.

한 의원은 “출·퇴근길 극심한 교통체증 현상은 시민의 삶의 질과 직접 연결되는 문제”라며 “서울시민들이 원활하게 이동하고 더 나은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만성 교통 체증구간 문제 해결을 위해 교통환경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교통체증 지표는 도로 연장 500m 이상, 왕복 6차로 이상 도로를 대상으로 해당 년도 평균 차량 속도가 가장 낮은 하위 10개 도로구간을 기준으로 선정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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