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일만에 중국 내 첫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산둥성 칭다오시에서 전주민을 상대로 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확진자 12명이 새로 발생한 칭다오시의 보건당국은 900만명이 넘는 전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칭다오 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홈페이지에서 칭다오 흉부외과병원에서 9명의 환자가 새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8일간의 국경절(추석) 연휴가 끝난 지난 주말에 이 병원에서 확진자 3명이 나온 데 이어 확진자가 더 추가된 것이다.
칭다오 정부에 따르면 12일 정오 기준 28만명의 시민을 검사했으며 5일 이내에 전 주민을 대상으로 검사를 마칠 예정이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칭다오 흉부병원과 주택가에 격리조치를 내렸지만 아직 칭다오에 대한 폐쇄령을 내리지는 않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