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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업계 공익법인 화물복지재단(이사장 김옥상·이하 재단)은 화물운전자 자녀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2020년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장학금 지원을 신청한 학생 중 엄정한 선정 과정을 거쳐 중학생 250명, 고등학생 600명, 대학생 1615명 등 총 2465명을 선발해 21억 60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 했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에서 후원하는 희망바퀴 장학생 115명도 함께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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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생으로 뽑힌 학생은 “저를 가르치시기 위해 밤낮없이 일하시며 헌신적으로 보살펴 주신 부모님 덕분에 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저희 부모님과 사업용 화물자동차를 운전하시는 전국의 모든 화물운전자분들의 노력과 애정이 담긴 이 장학금을 통해 앞으로 학업에 더욱 충실히 하여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는 “우리 재단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장학뿐만 아니라 여러 복지사업을 통해 8만여 화물가족에 약 520억 원을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지원사업 수행을 통해 화물운전자들이 직업적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응원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물복지재단은 화물운전자 자녀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업·의료·생계·금융지원 등 사업용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복지증진과 일거리·교통안전 지원 등 화물운송사업의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