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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19 신규 11명·46일째 ‘본토 無’…역유입만 186명 치료중

입력 | 2020-10-01 15:17:00

국외유입 상하이 7명·광둥 2명·쓰촨 산시 각 1명...무증상 10명↑




중국 당국이 사실상 종식 선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자가 현지에선 46일째 새로 나오지 않았지만 국외유입과 무증상 환자는 여전히 생기고 있다.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11명 추가로 확인되면서 누계 환자가 8만5414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전날 19명에서 거의 절반으로 줄어든 역유입 확진자는 상하이에서 7명, 광둥성 2명, 쓰촨성과 산시(陝西)성 1명씩이다.

누적 외부 유입 환자는 2865명이 됐으며 완치 퇴원자를 빼면 치료를 받는 역유입 환자가 중증 1명으로 비롯해 186명이다. 이들 중 아직 사망자는 없다.

중국 당국이 확진자에는 포함하지는 않고 별도로 집계하는 신규 무증상 환자도 전일 22명에서 반 이상 감소했지만 10명이 생겼으며 모두 역유입이다.

무증상 환자는 현재 363명이 의학 관찰 중인데 2명을 제외한 361명이 국외에서 들어왔다.

새로 숨진 환자는 없어 총 사망자는 4634명 그대로다. 이중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3869명을 비롯해 후베이성이 4512명이다.

지금까지 퇴원한 감염자는 8만594명이다. 감염자와 긴밀 접촉한 사람은 83만3311명이며 의학관찰 대상자는 7241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홍콩에선 지금까지 508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4827명이 퇴원하고 105명이 숨졌다.

마카오는 46명이 걸렸지만 전원 완치했다.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 대만 경우 514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483명이 퇴원했고 지금까지 7명이 목숨을 잃었다.

앞서 중국 당국은 지난 7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주재로 코로나19 대책 유공자 표창을 하면서 장시간 본토에서 신규 확진자가 생기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해 팬데믹의 진정을 천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