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인터넷기업협회장 밝혀
한성숙 네이버 대표(사진)는 9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인기협) 설립 20주년을 맞아 공개된 영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2017년 3월부터 인기협 회장을 맡고 있다. 인기협은 한 대표를 시작으로 여민수 카카오 대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12명의 인터뷰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 대표는 영상에서 휴대전화의 보급에 대해 “집과 사무실에서만 할 수 있는 데스크톱(PC)의 제약을 벗어나게 해 줬다. 내 손 안의 모든 정보라는 IT의 특징이 잘 드러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코로나19에 대해선 “IT 산업을 본격적으로 산업으로 만든 계기”라고 평가하며 “당연하게 여겼던 시장 가기, 야구장, 콘서트장 가기 등이 어려워졌다. 비대면 방송 등 IT기업들대로 할 수 있는 일을 해 협업하는 흐름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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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표는 후배 기업인들에게 “지금 본인이 하고 있는 분야와 IT를 연결하고 고민하는 게 의미 있을 것”이라며 “네이버는 누구나 디지털 전환을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는 툴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