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아이언맨 역을 앞으로도 계속 맡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최근 미국 팟캐스트 방송 SmartLess Podcast에 출연해 ‘토니 스타크로 돌아올 계획이 없느냐’는 팬들의 질문에 “모든 것이 끝났다”고 답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개척자로 여겨진다. 지난해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페이즈3의 막을 내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시작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연 영화 ‘아이언맨’(200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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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극중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캐릭터 토니 스타크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쳤다. 일각에서는 하반기 개봉을 앞둔 ‘블랙 위도우’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토니 스타크 역할로 카메오 출연을 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는 상황. 또한 그가 ‘스파이더맨’의 세번째 영화에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를 돕는 AI 캐릭터로 목소리 연기에 참여한다는 소문도 나오고 있다.
한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대장암으로 사망한 ‘블랙팬서’ 채드윅 보스만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어 “미스터 보스만은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기 위해 싸웠고, 그건 영웅”이라며 “그와 함께 한 좋은 시간, 웃음, 그리고 게임을 바꾸는 방식을 기억할 것”이라고 글을 올리며 애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