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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한 경남 수산물 ‘청경해’ 사이소∼

입력 | 2020-09-02 03:00:00

경남 수산물 브랜드 온라인 판매




경남도의 수산물 공동 브랜드인 ‘청경해’의 대표 상품들. 경남도 제공

“푸른(청) 경남(경) 바다(해·海)에서 나는 싱싱 수산물 ‘청경해’ 사이소.”

경남도가 8년 전부터 사용해온 수산물 공동 브랜드 청경해의 온라인 판매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수산물 소비가 줄어들고 소비자들이 온라인 구매를 선호하는 데 따른 것이다. 이종하 경남도 해양수산과장은 “청경해의 인지도를 높여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대표 누리집(청경해.com)을 열고 홍보영상도 만들어 유튜브를 이용한 광고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경남도는 ‘바다의 우유’인 굴을 활용한 이색 조리법 영상을 소비자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제작해 유튜브 광고로 청경해를 홍보한다. 영상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3개 언어로 제공한다.

청경해 누리집에는 청경해 상표 소개와 함께 등록업체 제품을 활용한 조리법 등의 정보가 담겨 있다. 경남 대표 온라인 상점인 ‘e경남몰’과 연계해 지정 제품의 구매도 가능하다.

청경해는 ‘신선해(海) 깨끗해(海), 경남 수(秀)산물’이라는 슬로건으로 45개 업체의 80개 품목이 지정돼 있다. 싱싱한 생굴과 냉동굴, 양념멍게, 홍합, 멸치류와 어간장 선물세트, 쥐포, 재첩진국, 멸치액젓, 바지락살, 논우렁살 등이다. 김은지 해양수산과 주무관은 “비대면 소비가 늘어나고 있어 유튜브 광고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펼치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남도는 코로나19 영향이 커진 3월부터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수산물 데이 지정, 민관협업 수산물 온라인 판매, 시군 수산물 판촉전 등 온·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100억 원에 가까운 판매액을 올렸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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