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오취리 인스타그램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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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의 새로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으로 알려진 인스타그램은 사칭 계정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샘 오취리란 이름의 새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27일 “샘 오취리입니다, 그동안 경솔한 언행을 하여 죄송합니다”라며 “더욱 더 성숙하여 돌아오겠습니다”란 글이 올랐다. 하지만 관심을 모았던 이 인스타그램은 샘 오취리를 사칭한 계정이었다.
샘 오취리는 21일 뉴스1에 “해당 계정은 샘 오취리를 사칭한 계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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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샘 오취리는 이달 초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흑인분장을 한 채로 장례문화를 따라한, 이른바 ‘관짝 소년단’ 패러디 사진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가 역풍을 맞기도 했다. 과거 그가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동양인을 비하하는 제스처인 눈찢기 동작을 했던 모습이 재조명되면서 그 역시도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진 것. 더불어 샘 오취리는 관짝 소년단을 비판하는 글을 올리면서 케이팝의 비하인드 및 가십 등을 의미하는 용어인 ‘Teakpop’이라는 해시태그를 쓴 점도 문제가 됐다.
이에 샘 오취리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올린 사진과 글 때문에 물의를 일으키게 된 점 죄송하다”며 “학생들을 비하하는 의도가 전혀 아니었다”는 사과 및 해명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제가 한국에서 오랫동안 사랑을 많이 받았었는데 이번 일들로 인해서 좀 경솔했던 것 같다”며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고 앞으로 더 배운 샘 오취리가 되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