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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2차 대유행으로 강원 원주시의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코로나 오진에 검체 검사의 신뢰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원주시의 한 정신병원에 입원 중 코로나19 양성 판전을 받았던 환자가 이틀 만에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오진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원주시 보건당국은 지난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A씨가 귀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에 따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 이송된 뒤 실시한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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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다행히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오진으로 확인된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3일 인근 종합병원에 진료를 다녀온 것이 알려져 한때 위기감이 고조됐다.
해당 정신병원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1차 검사 결과가 양성이 나와 코호트를 해야 한다고 해서 저희도 협조하고 있다. 판정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오진 사태에 대해 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해당 환자의 검사는 보건환경연구원이 아닌 민간수탁기관에서 진행했다. 해당 기관이 질병관리본부의 정도관리검사를 통과한 기관이라 1차적으로 신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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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병원의 코호트 격리 해제 여부에 대해 “확진자가 음성이 나온 이후 추가적인 조치가 이뤄지는지에 대해서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보건당국의 입장에도 원주시 정신병원 오진으로 코로나19 검체검사 신뢰도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원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