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수도권 지역 학교가 원격수업을 시행한 지난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봉은 중학교에서 수학 교사가 원격수업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광고 로드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등굣길이 막힌 학교가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28일 등교수업을 하지 못한 학교가 전국에서 7175곳이나 발생했다. 등교수업 시작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과 교직원은 모두 450명으로 늘어났다. 하루 만에 2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가 전날보다 143곳 늘었다고 밝혔다.
광고 로드중
이날도 전국 13개 시·도에서 7175곳이 등교수업을 못하게 되면서 연일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는 상황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3449곳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 1762곳에서 1762곳, 인천에서도 656곳이 나왔다.
등교수업 중단 학교는 수도권에서만 5867곳으로 전체의 약 82%를 차지했다.
부산, 전북, 울산, 제주 등 지역에서는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가 발생하지 않았다.
광고 로드중
이는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해 23명 늘어난 수치다. 학생은 18명, 교직원은 5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학생은 서울 8명, 경기 7명, 대구 2명, 충남 1명 등 순으로 발생했다.
교직원 추가 확진자는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2명씩 나왔고 광주에서도 1명이 추가됐다.
학생·교직원 추가 확진자 23명 가운데 수도권 거주자는 19명으로 전체의 약 83%에 달했다.
광고 로드중
누적 학생 확진자는 현재까지 156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05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고 51명은 퇴원했다.
성북구 ‘체대입시FA 성북캠퍼스’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로 나와 누적 확진자가 15개 학교에서 24명으로 늘었다
(서울=뉴스1)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