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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우울증 한의약으로 관리” 강서구, 어르신 건강증진 사업

입력 | 2020-08-25 03:00:00


서울 강서구가 지역 노인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어르신 한의약 건강 증진 사업’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통 한의약 기반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 치매와 우울증 예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강서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주민 중 선별검사를 거쳐 치매, 우울증 고위험군으로 판정된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다음 달 1일부터 선착순 130명을 모집하며, 신청자는 구가 지정한 한의원에서 치매 및 우울증 선별검사를 받은 뒤 결과에 따라 최종 대상자 여부가 결정된다. 만약 한의원에서 중등도 이상의 치매나 우울증이라는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해당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

선정된 이들은 구가 미리 협의한 한의원 9곳 중 거주지에서 가까운 한의원을 찾아 한방 진료, 개별 건강 상담 등을 받는다. 비용은 전액 무료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강서구보건소 의약과에 신청하면 된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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