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집회 참석 노부부의 딸·사위·손녀 등 일가족 3명 확진

보수단체 회원들이 15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2020.8.15/뉴스1 © News1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노부부의 딸 일가족 3명이 22일 파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파주시는 광탄면에 거주하는 30대 부부(파주 72·73번)와 딸(파주 74번)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날 고양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노부부의 딸과 사위, 손녀로 확인됐다.

파주시에 거주하는 이 노부부는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무증상 상태로 20일 명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튿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파주시는 이 노부부로부터 딸 일가족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날 확진된 3명에 대해 격리병상을 요청하고 자택에 대한 방역을 진행 중이다.

역학조사관도 동선과 좁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파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