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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출신 홍빈, 입대 소감 “속세에 미련 남지만 홀가분해”

입력 | 2020-08-18 16:27:00

홍빈./뉴스1 © News1


그룹 빅스 전 멤버 홍빈(28·본명 이홍빈)이 입대 소감을 밝혔다.

홍빈은 18일 자신의 트위치 채널을 통해 “막상 글을 쓰려고 하니 이것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인가 하는 무소유의 세계에 접어들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오늘 입대를 하고 전역일까지 가는 과정이 이제 시작되지만, 그래도 마음에 걸렸던 일을 하나 해결하는 시간이 될 것 같아 어떤 마음으로는 홀가분하다”며 “그래도 방송을 하며 재밌게 떠들고 놀던 시간이 아직 너무 기억에 남아 속세에 미련이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안전하게 훈련받고, 나라 잘 지키고 와서 안전한 나라에서 방송을 다시 할 수 있도록 조심히 다녀오겠다. 군대에 다녀와서 외형적으로나 내면적으로나 변화가 있을 수 있겠지만 돌아와서 함께 웃고 떠들고 싶다는 마음은 쭉 가지고 다녀오겠다”고 덧붙였다.

홍빈은 이날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복무한다.

한편 2012년 빅스로 데뷔한 홍빈은 ‘다칠 준비가 돼 있어’ ‘사슬’ ‘도원경’ 등 곡으로 활동하며 인기를 얻었다.

지난 3월에는 음주 상태로 트위치 생방송을 진행하는가 하면, 다른 아이돌 그룹의 곡을 들으며 노래와 안무에 대한 비하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이에 빅스 멤버 라비와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가 사과의 뜻을 밝혔으며 홍빈도 정식으로 사과한 뒤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 6일 활동 재개를 알린 홍빈은 7일 빅스를 탈퇴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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