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은 미국에 진정으로 중요한 순간" "트럼프 잘못으로 미국 경제 최악의 위기 맞아" "11월 3일 대선에서 승리 그 이상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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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초 흑인 여성 부통령 후보가 된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1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의 첫 합동유세에서 “나는 (부통령으로) 일할 준비가 됐다”며 자신감을 과시했다.
CNN 등에 따르면, 해리스는 12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열린 유세에서 바이든의 러닝메이트가 된 데 대해 “(부통령 후보로서) 책임을 지게 돼 엄청난 영광”이라며 위와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의) 역사상 가장 치열한 경선 이후 이 나라는 조(바이든)가 우리를 앞으로 이끌 인물이란 메시지를 받았다”며 “당신과 함께 서게 돼 너무나도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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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는 “2020년은 미국을 위해 진정으로 중요한 순간”이라면서 “우리는 한 세기 내 최악의 보건 위기로 휘청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잘못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 관리로 우리는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위기 속으로 추락했다”고 비난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와 조 바이든으로부터 물려받은 역사상 최장기 경제 확장을 땅바닥에 처박았다. 트럼프 리더십의 실패 때문에 우리 경제는 모든 주요 산업국가들 중 가장 큰 타격을 받았으며, 오늘날 실업률은 (이전에 비해) 세 배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1월 3일에 우리는 승리 그 이상이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