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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유산’ 강세정x신정윤, 잠시만 안녕…김비주에 나타난 의문의 여성

입력 | 2020-08-08 01:53:00

KBS 1TV ‘기막힌 유산’ © 뉴스1


‘기막힌 유산’ 강세정과 신정윤이 시간을 갖기로 합의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극본 김경희/연출 김형일)에서는 공계옥(강세정 분)과 부설악(신정윤 분)의 관계를 의심하는 부가온(김비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공계옥과 부설악은 심상치 않은 부가온의 눈빛에 당황했지만, 그 순간 등장한 부영배(박인환 분)에 의해 위기를 모면했다. 부영배는 부설악에게 “내가 나설 테니까 모른 척하고 있어”라고 전한 뒤, 부가온에게 향했다. 부영배는 부가온에게 “네 아빠 마음에 든 사람이라면 나쁜 이는 아닐 거다. 네 아빠 믿어라”고 말하며 부가온을 안심시켰다.

부한라(박신우 분)와 손보미(박민지 분)는 지금 집을 처분하고 함께 살 집을 알아보며 달콤한 시간을 보냈다. 부금강(남성진 분)은 주유소 직원으로 취직했고, 진상 고객에도 의연하게 대처하며 달라진 모습으로 일을 해나갔다.

윤민주(이아현 분)와 차정건(이경호, 조순창 분)은 부영배가 차기 후계자로 공계옥을 염두에 두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불안에 떨었다. 윤민주는 “그동안 주방 기웃거리며 배운 것도 상당하고, 공계옥이 내일 당장 육수실로 그 여자를 데리고 들어가더라도 할 말 없다”며 공계옥이 부루나면옥을 차지하기 위해 부설악에게 접근했을 것으로 추측했다.

부설악의 팀에 컨설턴트가 온다는 말과 함께 의문의 여성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 시각 공계옥은 평양냉면집을 돌아다니며 주어진 과제를 해나갔다.

김용미(이응경 분)는 부영배가 없는 틈을 타 신애리(김가연 분)와 아이들을 보러 왔다. 신애리는 달라진 모습으로 “안 아프고 건강한 게 최고더라. 돈 있든 없든 밥 세 끼 먹는 게 최고다”며 김용미와 함께 손을 맞잡고 진심을 전했다.

부가온은 윤민주에게 부설악의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물었다. 부가온은 부설악이 좋아하는 사람이 공계옥일까 봐 두렵다는 속마음을 내비쳤다. 윤민주는 이에 공계옥에게 부가온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부가온에게 조금이라도 엄마 자리 채워주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가온이가 속마음 잘 내놓기도 한다. 가온이 사춘기라 많이 예민한 거 아시죠? 행동 조심해달라. 부탁한다”고 충고했다.

두려워하는 공계옥에게 부설악은 “나 계옥 씨 많이 좋아한다. 언제인지 기억나지 않을 만큼, 오랜만에 느끼는 감정이다. 하는 짓 하는 말 다 예쁘고, 궁금하고, 다 알고 싶다. 떨리고, 설레고, 재밌다. 같이 있고 싶고, 놓치고 싶지 않다. 그런데 나한텐 가온이가 있다. 이런 말을 해야 하는 게 미안하다”고 고백했다. 공계옥은 망설이는 부설악을 이해했고, 부설악은 “계옥 씨 말대로 잠깐만 시간 가지자. 기다려달라”고 털어놨다.

이후, 부가온의 앞에 의문의 여성이 나타나 “가온이니?”라고 물으며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KBS 1TV ‘기막힌 유산’은 서른셋의 무일푼 처녀 가장이 팔순의 백억 자산가와 위장결혼을 작당, 꽃미남 막장 아들 넷과 가족애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고 교훈적인 가족극으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