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광고 로드중
중랑천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던 8살 남자아이를 경찰관이 헌신적으로 쫓아가 구조해냈다.
물에서 꺼낸 직후 아이는 숨이 멎고 흰자위를 드러내는 등 절체절명의 순간을 맞았지만 심폐소생술 등 인명구조에 전력을 다한 젊은 경찰관의 헌신으로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6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날(5일) 오후 4시41분께 의정부시 신곡1동 신의교 아래 중랑천에서 ‘아이가 떠내려간다’는 112신고가 동시다발적으로 접수됐다.
광고 로드중
교통정체가 벌어져 다리까지 차량진입이 어려워지자 고진형(29) 경장은 지체없이 차에서 내려 물 속에 뛰어들었다.
급물살이 삼킨 아이의 몸은 반쯤 드러났다가 다시 잠겼다가 하면서 떠내려갔다.
고 경장은 사력을 다해 아이를 쫓아가 4시50분께 물에서 끌어올린 뒤 풀섶에서 즉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시작했다.
고 경장의 심폐소생술로 아이는 3분 뒤 물을 토해냈고 이어 스스로 호흡했다.
광고 로드중
(의정부=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