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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3일 오후 팔당댐 방류량을 초당 1만5000톤으로 증가시켰다고 밝혔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중부지방의 집중호우가 5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 오후 경기 남양주 팔당댐 현장을 찾아 한강수계 홍수대응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팔당댐은 북한강과 남한강으로부터 유입되는 물을 한강하류로 방류하는 시설로, 수도권의 하천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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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하류의 실시간 수위 상황을 고려해 방류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조 장관은 “이번 주 중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관기관 간 협조를 통해 하류 홍수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댐의 방류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