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7.29/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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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2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강한 비가 예상된다. 빗줄기는 낮 동안 다소 약해졌다가 오후 들어 다시 굵어질 것으로 보여 비 피해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호우특보가 발효된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북부, 경북북부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 내외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경기남부와 충북북부에서는 시간당 30~50㎜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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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에선 201.7㎜, 신림(원주) 167.5㎜, 신동(정선) 156.0㎜, 충청도 영춘(단양) 279.0㎜, 백운(제천) 244.0㎜, 노은(충주) 177.0㎜, 상당(청주) 106.0㎜의 비가 내렸다.
경상도에선 봉화 159.7㎜, 금강송(울진) 106.0㎜, 마성(문경) 100.0㎜, 부석(영주) 98.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에서 정체하고 있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이 지역에 오전까지 비가 내리다가 낮 동안에는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겠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오후 3시쯤 들어 강수 강도는 다시 차차 강해지겠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50~80㎜(일부지역은 10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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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황해도)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경기북부 인근 강 유역(임진강·한탄강 등)을 중심으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 캠핑장·피서지 야영객들은 안전사고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매우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