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으로 캠핑을 다녀온 6가족 18명 중 3가족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여름휴가 직후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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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에 있는 캠핑장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1일 추가로 3명이 발생하며 9명으로 늘어났다. 서울에선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이용자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전날보다 8명이 늘어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등에 따르면 경기 김포에 거주하는 30대 부부와 아들(7)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족은 30일까지 6명이 확진된 홍천 캠핑장에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머물렀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이 부부는 지난달 28일 김포시 운양동에 있는 행정복지센터에 들른 것으로 확인돼 센터를 잠정 폐쇄했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서구 요양시설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는 31일 이용객의 가족 1명이 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관련 확진자가 30명으로 늘어났다. 전날까지 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던 송파구 지인모임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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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 서울시 역사재생 자문위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던 서울시청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확진자의 접촉자 32명과 방문했던 시청사 11층의 직원 166명, 검사를 희망한 직원 88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성남=이경진 기자 lk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