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가능성 우려 관광용 6명→5명, 교통용 14명→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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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베네치아가 곤돌라의 최대 탑승 인원을 줄이기로 했다고 미 CNN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이러한 결정은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와는 관련이 없다. 관광객들의 몸무게가 점점 더 무거위지고 있는데 따른 고육지책이다.
안드레아 발비 베네치아 곤돌라협회 회장은 “지난 10여년간 관광객들의 몸무게가 계속 늘어났다. 손님들이 곤돌라에 타기 전 체중을 재기보다는 탑승 인원을 줄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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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비는 적정 무게를 초과해 사람들이 곤돌라에 탑승하게 되면 곤돌라가 가라앉을 수 있고, 가라앉지 않더라도 운하 교통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베네치아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관광객들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곤돌라 운항 서비스를 줄인 상태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