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타자 브랜든 반즈. 한화는 반즈의 빠른 1군 합류에도 타선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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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에 빠진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브랜든 반즈가 생각보다 빨리 1군에 합류했지만 팀 전체의 무기력한 타격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는 지난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를 치러 2-10 완패를 당했다. 비참한 0-10 패배를 앞두고 9회말 정은원이 투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가까스로 영패를 면했다.
어느새 다시 5연패다. 연패를 당하기 전 5경기에서는 3승2패로 나름대로 선전했지만 이후 무기력한 경기가 이어지면서 연패의 일상화가 우려스러운 지경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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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의 시작은 지난 16일 수원 KT 위즈전. 한화는 윌리엄 쿠에바스(7이닝 1실점)를 공략하지 못하고 1-4로 졌다. 총 6안타를 때려냈지만 홀로 4타수 4안타 맹타를 휘두른 이용규를 제외하면 대부분 침묵했다.
17일부터 19일까지는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해 3연전 싹쓸이를 당했다. 올 시즌 LG전 9전 전패다. 스코어는 0-8, 1-3, 2-6. 18일 경기가 2점 차 아까운 패배로 보이지만, 실상은 8회까지 0-3으로 끌려가다 9회초 어렵사리 1득점에 성공한 졸전이었다.
타선에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없다. 반즈가 데뷔전이던 18일 LG전에서 4타수 1안타(2루타)를 기록한 뒤 19일 LG전에서 4타수 3안타(2루타 2개) 맹타를 휘둘렀지만 그 뒤를 받쳐줄 선수가 없었다. 간판타자 김태균은 5연패 중에 16타수 2안타, 타율 0.125로 부진했다.
팀 내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중 3할 타자가 한 명도 없는 게 한화의 현실이다. 팀 타율은 0.238로 최하위. 타선이 허약하다 보니 초반 실점이 곧 패배로 이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실점 후 선수들의 의욕이 떨어진 모습이 눈에 보일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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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로 최하위도 굳어지고 있다. 한화는 17승49패로 9위 SK 와이번스(22승44패)와 승차가 5경기로 벌어졌다. 최근 3승을 모두 역전승으로 장식한 SK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