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도 도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20명을 넘어서며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NHK는 9일 도쿄도 관계자를 인용, “도내에서 22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새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전까지는 코로나19 관련 ‘긴급사태’가 발령 중이던 4월17일 206명이 최다였다.
도쿄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4월17일 206명, 5월1일 165명을 기록한 이후 급감하면서 5월23일엔 2명까지 줄었었다. 이에 일본 정부는 5월25일 도쿄도를 비롯한 5개 광역지방자치단체를 끝으로 코로나19 관련 ‘긴급사태 선언’을 전면 해제했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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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 당국은 불과 하루 만에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3배 가까이 증가함에 따라 주민들에게 유흥가 이용시 바이러스 감염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쿄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727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