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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가전의 힘’… 2분기 영업이익 4931억

입력 | 2020-07-08 03:00:00


LG전자가 올해 2분기(4∼6월) 매출액 12조8340억 원에 영업이익 4931억 원의 잠정실적을 올렸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7.9%, 영업이익은 24.4% 줄어들었다. 직전 분기 대비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9%, 54.8% 감소했다.

매출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4월 저점을 찍은 이후 5, 6월 상승세를 타면서 시장전망치 수준을 유지했다. 이번에도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가 실적을 견인했다. H&A사업본부는 1분기 영업이익률 13.9%에 이어 2분기에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이 유력하다. 2018년 이후 3년 연속으로 사업본부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건강과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의류관리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이 확실히 효자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