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결의안, 미래 평화 위한 첫발 되길 기대" 안보리 이사국 15개국 만장일치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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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채택한 정전 촉구 결의안을 전 세계가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5일(현지시간) 주일 삼종기도와 훈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무력분쟁으로 위기에 처한 사람들에 대한 긴급 구호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교황은 “글로벌 차원의 즉각적인 휴전 촉구는 칭찬할 만한 일”이라며 “이 결의가 긴급 구호를 위해 필수적인 평화와 안전을 가져다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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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유엔 안보리는 지난 1일 전 세계에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적대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 2532호를 이사국 15개국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프랑스와 튀니자가 초안을 작성한 이 결의안은 인도주의적 원조를 위해 모든 무력 분쟁 당사자들에게 최소한 90일간 ‘영속적이고 인도주의적인 정전’을 촉구하고 있다.
다만 유엔 안보리가 테러단체로 지정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알카에다, 알 누스라 전선 등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군사 작전에는 정전 촉구 결의가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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