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장원준.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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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베테랑 좌완 장원준(35)이 퓨처스리그 세 번째 등판을 마쳤다.
장원준은 26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0 KBO 퓨처스리그 LG 트윈스전에 선발로 등판해 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24개였고 직구 최고 구속은 135㎞가 나왔다. 체인지업과 커브, 슬라이더를 섞어 던진 피칭이었다. 다음달 2일 네 번째 등판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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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8년 연속(경찰청 입대 2012, 2013년 제외)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하는 등 통산 129승을 올린 베테랑이다. 그러나 2018년부터 기량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지난해 단 9경기 등판에 그친 뒤 수술을 받았다.
김태형 감독은 장원준을 잠재적인 선발 후보로 보고 있다. 단, 퓨처스리그 등판을 몇 차례 더 지켜본 뒤 1군 콜업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