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연 기자 = 화웨이는 2020년까지 스마트폰 세계시장 점유율 1위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탓에 이를 이루기가 어렵다고 CNBC방송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는 2년 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20년까지 전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되겠다는 야심을 밝혔다. 아직 2020년은 끝나지 않았다. 그러나 화웨이의 목표는 실현되지 않았고 앞으로의 길도 험난하다는 평가다.
리처드 유 화웨이 컨슈머비즈니스그룹 최고경영자(CEO)가 목표를 밝힌 뒤 미국은 화웨이에 대한 압박을 강화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사회에서 화웨이의 핵심 부품 및 소프트웨어를 퇴출시키겠다고 위협했고 이는 화웨이에 큰 영향을 주었다.
또 관련 자료에 따르면 화웨이의 점유율 2위 자리는 중국과 신흥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고 이외 몇몇 주요 지역에서는 입지를 잃고 있다고 CNBC는 지적했다. 화웨이는 이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