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경기 부천 돌잔치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인천시는 25일 계양구에 거주하는 A 씨(51)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A 씨는 앞서 확진자가 발생한 부천 소재 돌잔치 업소인 뷔페식당 근무자로, 지난 9일과 10일 해당 업소에서 근무했다.
이후 16일 가래, 근육통, 미각상실 등 증상이 나타났고 지난 24일 계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A 씨는 돌잔치 업소 감염원으로 추정되는 택시기사 겸 프리랜서 사진사 B 씨와 동선이 겹치지는 않는 것으로 파악돼, 현재 질병관리본부에서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B 씨는 지난 6일 아들과 함께 인천 미추홀구 소재 코인노래방을 방문한 뒤 이달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노래방은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확진된 인천 학원 강사의 수강생 등이 같은 날 방문한 곳이다.
B 씨는 부업으로 사진 촬영을 하기 위해 돌잔치 업소에서 지난 9일, 10일, 17일 근무했는데, 이중 10일 돌잔치를 주최한 부부와 아이 등 가족 3명과 외조부모, 하객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