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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17일 전국 구름 많고 곳곳서 비 소식…짙은 안개 ‘주의’

입력 | 2020-05-17 07:52:00

비가 내리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바라본 세종대로 광화문네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 News1


일요일인 17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서해, 남해안 일대에는 짙은 안개가 끼면서 사고 예방에 주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그밖의 수도권과 강원 남부 충북 지역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강수량은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 서해5도 지역에 5~10㎜ 정도다. 18일에도 오전부터 6시부터 경기 북부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전국에서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 13~17도, 낮 최고기온 20~29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대부분의 내륙 지역의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올라 조금 덥게 느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6도 Δ인천 14도 Δ춘천 16도 Δ강릉 14도 Δ대전 15도 Δ대구 17도 Δ부산 16도 Δ전주 16도 Δ광주 16도 Δ제주 16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6도 Δ인천 21도 Δ춘천 27도 Δ강릉 23도 Δ대전 28도 Δ대구 29도 Δ부산 22도 Δ전주 28도 Δ광주 28도 Δ제주 24도다.

특히 기상청은 “18일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해무가 유입되면서 가시거리가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며 “서해안에 위치한 영종대교, 서해대교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더불어 기상청은 “제주도와 서해안, 남해안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기상청은 “짙은 안개로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들도 운항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해상교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경기남부·충북 지역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일부 중서부 지역에서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에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고 동해 먼바다에서는 파고가 최대 2m까지 일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서해안에는 기압변화에 따른 높은 파고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소형 선박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